중소 계량계측기업체가 겪는 경영 품질 기술상의 애로를 전문인력이 도맡
아 해결 해 주는 홈닥터식 기술지도사업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공진청은 3차원 측정기 제작업체인 덕인등 23개 중소 계량계측기 업체를
집중육성 대상기업으로 선정하고 홈닥터 역할을 할 교수 또는 연구원을 1명
씩 배정했다.

공진청은 이와함께 이들 23개 기업에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해 줄 기술지
도위원도 선정했다.

홈닥터와 기술지도위원은 대학교수및 출연연구소의 연구인력등 총30명으
로 구성됐다.

일례로 수분측정기를 생산하는 아이디얼시스템의 경우 홈닥터로 배정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김진옥박사로부터 수시로 전반적인 애로사항에 대해 자
문을 받게된다.

또 수분측정기의 핵심기술인 수소핵자기공명을 위한 자석상자설계및 소프
트웨어개발은 서울대 조성인교수가,하드웨어및 측정기개발은 안동대 김청월
교수가 맡아 기술지도를 해줄 예정이다.

공진청은 업체로부터 직접 필요한 인력을 신청 받아 협의,홈닥터와 기술
지도위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홈닥터와 기술지도위원 활동에 들어가는 수당등의비용은 모두 정부에서
부담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