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백화점 붕괴사고에서 의류업체들의 재산피해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패션협회는 3일 지난달 31일 마감한 피해신고접수 결과 총 8백38개사가
7백18억원의 재산피해를 신고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의류업체는 2백9개사가 3백14억원을 신고,전체 피해신고액의
44%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협회는 지난달 19일 백화점협회 섬산련 상공회의소등과 공동으로
섬유센터에 피해신고센터를 개설해 신고를 받아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