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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궁화호위성 발사] 발사 10시간 10분전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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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궁화위성 발사를 위한 통제센터에서의 카운트다운은 정확히 발사시점으로
    부터 10시간10분(610분)전에 시작된다.

    통제센터의 카운트다운 시간표상으로는 T-540(540분전)부터 개시되나
    카운트다운시작후 발사전까지 두차례에 걸쳐 카운트다운을 중단하고
    70분간의 예비시간을 갖도록 돼있다.

    카운트다운 첫단계는 T-540에서 T-270까지의 270분간으로 발사10시간
    10분전부터 5시간40분까지이다.

    이 시간동안 발사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브리핑과 함께 발사대에서
    발사체와 위성체를 결합하고 시험하기 위해 고정한 이동발사대(MST)를
    후퇴시켜 제거한다.

    2단계는 T-270부터 T-150사이.발사 5시간40분전부터 2시간40분전까지의
    2시간동안이다.

    이때에는 위성체및 발사장치에 대한 최종점검이 이뤄진다.

    9개의 보조로켓을 비롯 고체로켓,통신시설이 점검되고 위성체 내부상태도
    원격점검된다.

    이같은 점검이 완료되면 카운트다운은 60분동안 중단된다.

    예비시간을 두는 것이다.

    이 예비시간에는 발사대주변에 대한 소개작업이 이뤄진다.

    경고사이렌이 울림과 동시에 최종 카운트다운에 관계되지 않는 모든
    인원은 발사대로부터 철수하고 발사경로에 대한 안전점검이 이뤄진다.

    60분간의 예비시간이후 카운트다운은 다시 재개돼 T-150부터 T-95까지
    (발사 2시간40분전에서 1시간45분전사이)계속된다.

    이 시간동안에는 최종 카운트다운에 관계되는 인원을 포함,만약에
    있을지 모르는 발사과정에서의 사고에 대비해 모든 인원이 위험영역으로
    부터 대피하고 1단로켓에의 연료주입이 이뤄지며 기상조건에 대한 브리핑이
    있게 된다.

    다음이 T-95에서 T-4까지(발사 1시간45분전에서 14분전사이)의 마지막
    단계이다.

    이 동안에는 1단로켓에 액체산소를 주입,발사를 위한 최종준비를 마치게
    된다.

    T-4까지 진행된 카운트다운은 다시 중단된다.

    이때부터 카운트다운이 중단되는 10분간의 예비시간이 가장 긴박한
    순간이다.

    이 10분동안 위성의 발사준비에 대한 최종점검이 이뤄지는 동시에
    기상조건등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을 거쳐 5명으로 구성된 발사통제팀이
    예정대로 위성을 발사할것인지,발사를 중단할것인지에 대해 마지막
    결정을 내리게 되는 것이다.

    10분간의 예비시간이 지나면 무궁화위성은 T-4(발사 4분전)부터
    드디어 최종카운트다운에 들어가게 된다.

    모든 발사준비가 완료되면서 마지막 2초전에 액체연료에 대한 점화작업이
    이뤄지고 다시 0.2초전에는 6개의 고체보조로켓이 점화되면서 T-0의 순간
    무궁화위성은 케이프커내버럴기지의 발사대를 박차고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붉은 화염을 뿜으면서 힘차게 하늘로 솟아오르게 되는 것이다.

    무궁화위성은 고체보조로켓에 대한 점화가 이뤄지는 발사 0.2초전부터는
    어떠한 경우에도 발사중단이 불가능하게 된다.

    현재로서는 모든 기상조건과 그동안의 위성발사경험을 감안한 발사
    성공률은 91%로 계산되고 있다.

    한국통신은 무궁화위성발사시 만일에 하나라도 발생할수 있는 불의의
    사고에 대비,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위성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보험이 적용되는 시간은 발사중단이 불가능한 발사 0.2초전부터 발사후
    1년간이다.

    보험의 주간사회사는 삼성화재로 럭키화재와 현대해상화재를 부간사회사로,
    해외보험대행업자는 미국의 마시 앤 맥레넌사가 선정돼 있다.

    보험료는 보험금(위성체 2기의 구매가격및 발사용역가격)2억652만9,000
    달러의 15%수준인 3,097만9,350달러(약250억원)이다.

    < 추창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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