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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궁화호위성 발사] 인공위성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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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년 미국이 최초의 로켓을 쏜이래 지금까지 우주에는 4,000여개의
    인공위성이 떠 있으며 발사로켓의 파편까지 합치면 1만여개 이상의 물체가
    우주공간에 흘러다니고 있다.

    우주개발의 역사가 시작된 것은 57년10월.

    소련이 저궤도위성인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하면서 막을 올렸다.

    스푸트니크1호의 발사는 당시 세계최고의 기술보유국임을 자랑했던 미국의
    자존심에 엄청난 타격을 준 사건으로 남아있다.

    미국은 이보다 3개월 늦은 58년1월 익스플로러1호 위성을 발사, 본격적인
    미.소 우주개발경쟁이 불붙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발사된 4,000여개의 인공위성 가운데 소련이 2,600개로 가장
    많으며 미국이 다음으로 1,000여개를 쏘아 올렸다.

    일본은 뒤늦게 우주개발경쟁에 나서 지금까지 52개를 발사했다.

    다음으로 중국(31개) 프랑스(24개) 영국(21개) 캐나다(14개) 독일(14개)
    인도(12개)등이 발사했고 국제기구도 78개를 쏘아 올렸다.

    무궁화위성이 속하는 통신위성은 58년 미항공우주국(NASA)이 발사한
    스토어위성이 시조로 꼽힌다.

    그러나 통신기능을 제대로 수행한 위성은 62년 발사된 미국의 텔스타1호
    이다.

    그후 텔스타2호및 리얼리1,2호가 발사돼 미국과 유럽간 국제전화및
    TV중계에 처음으로 사용됐다.

    이들 위성은 저고도의 타원궤도를 도는 위성으로 통신시간이 30분정도로
    매우 짧았다.

    이후 최초로 고도 3만6,000 의 정지궤도에 진입한 위성은 64년 발사된
    미국의 신콤3호.

    이 위성은 그해 10월에 열린 도쿄올림픽의 실황을 태평양을 넘어 중계
    함으로써 통신위성의 유용성을 증명했다.

    이 위성은 무엇보다 영국의 공상과학소설가인 아서 클라크가 45년 지상
    3만6,000 의 지구궤도에 위성3개를 띄우면 전세계를 엮는 통신망을
    구성할수 있다는 정지궤도를 예언한 이후 19년만에 실현했다.

    통신방송위성은 서비스지역이나 사업주체에 따라 국제기구위성 지역위성
    국내위성으로 분류한다.

    국제간 통신용의 국제기구위성은 지난 64년 설립된 미국등 서구 중심의
    인텔새트(국제통신위성기구), 71년 결성된 소련등 동구권중심의
    인터스푸트니크(우주통신국제기구), 76년 설립된 인마새트
    (국제해사위성기구)등이 있다.

    국내위성은 땅이 넓은 나라나 섬이 많은 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다.

    최초의 국내위성은 소련의 몰니야위성으로 65년 발사됐다.

    현재 국내위성을 사용중인 국가는 미국 러시아 일본 캐나다 프랑스 중국
    독일 인도등.

    무궁화위성도 한반도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위성으로 꼽힌다.

    지역위성은 서비스지역의 범위가 여러 국가에 걸치는 것으로 홍콩 중국
    영국등 3개국이 합작한 아시아새트, 미국의 팬안새트, 인도네시아의 팔라파,
    호주의 오새트, 파푸아뉴기니의 팍스타, 일본의 직새트, 통가의 통가새트
    등이 있다.

    < 윤진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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