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은 암인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삼성생명에 설문조사한 결과 59.1%가 암을 가장 무서운 병으로 꼽았고
다음은 고혈압 6.9%,디스크.관절염 4.0%,뇌질환 3.4%,심장마비 3.0%,후천성
면역결핍증(AIDS)2.8%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암을 가장 무서운 병으로 생각하는 비율은 여자(64.4%)가 남자(53.8%)보다
높았고 연령별로는 30대(64.9%)직업별로는 가정주부(66.2%)가 제일 많았다.

응답자 10명 가운데 9명은 건강유지를 위해 구체적인 노력을 하고 있었으
며 그 방법으로는 규칙적인 식사가 37.0% 운동23.1% 충분한 수면이 18.4%였
다.
또 전체의 69.5%는 무단횡단등 사회기초질서를 위반한 경험이 있다고 대답
했으며 이로인해 범칙금을 낸 사람도 7.3%에 달했다.

지난 1개월동안 무단횡단을 한 적이 있는 사람은 응답자의 58.6% 침뱉기는
29.1% 오물방치 25.8% 새치기 9.6% 노상방뇨 8.6% 금연구역내 흡연은 8.5%
를 각각 차지했다.

사회기초질서 위반에 대한 처벌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56.3% 완화
해야 한다는 의견은 10.6%로 나타났다.

이밖에 노후생활과 관련해선 "부부 또는 혼자 전원생활을 하겠다"가 66.3%,
"자식과 함께 살겠다"14%,"부부 또는 혼자 도시생활을 하겠다"11.2%, "실버
타운을 이용하겠다"7.1%로 전반적으로 자식에게서 독립적인 생활을 하려는
성향을 보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