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크게 떨어졌다.
4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수익률이 전일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연13.80%를 기록했다.

이날 발행된 2백90억원어치의 회사채물량중 벽산건설 기타보증채는 연13.84%
에 거래가 형성됐다.
중소형사및 외국계 은행의 매수세가 쏠린데 힘입어 신성 은행보증채는 30억
원어치가 연13.80%에 물량이 오갔다.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도 연13.65%로 꾸준한 강세였다.

이날 채권시장은 통화당국의 신축적인 통화관리 방침이 알려지면서 사자심리
가 고조된데다 연14.0%의 수익률을 고점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확산돼 중장기
금리의 하락세가 뚜렷한 양상이었다.

시중유동성이 풍부한 것의 영향으로 단기금리도 1일물콜금리가 연10.0%를 기
록하는등 안정적인 움직임을 이어갔다.

<이성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