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력난및 임금상승이 중소기업경영의 최대 애로사항
으로 지적됐다.

4일 중소기업은행이 섬유.의복,화학.플라스틱,금속.기계,전기.전자,기타
제조업및 비제조업등 6개 업종의 85개 업체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의 경영애로 요인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을
지적한 사람(복수 응답 허용)이 전체의 58.8%로 가장 많았다.

또 원자재 가격 상승 이외의 경영애로 요인으로 인력난을 지적한 사람이
전체의 49.4%,임금상승을 꼬비는 사람은 42.4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자금 조달난,국내 업체간 과당 경쟁,정부의 중소기업지원 축소
등도 경영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따라 중소기업 경영자들은 정부가 장기적인 원자재 수급대책을
세워주고 원자재 관련 시장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력난 타개를 위해서는 외국인력 수입을 확대하고 전문.고급 인력이
중소업체에 취업할 경우 세제및 병역특례 혜택등을 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자금 차입시 담보 부족을 해소할수 있도록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지원이
확대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항조했다.

< 김성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