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4일 "전직대통령의 4천억원대 가.차명계좌 소유"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서석재총무처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서장관은 지난3일 이홍구국무총리를 방문,문제된 발언에 대해 해명한뒤
본의 아니게 물의를 빚은데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 이날 김대통령이
이총리의 보고를 받고 사표를 수리했다고 송태호국무총리 비서실장이 4일
발표했다.

송실장은 "후임 총무처장관은 대통령이 휴가에서 돌아온후 절차를 밟아
결정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후임 총무처장관은 빠르면 내주초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김호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