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김희영기자 ]경기도 군포시 쓰레기의 김포매립지반입이 주민대
책위원회(위원장 추인섭)의 저지로 7일 오후부터 전면 중단됐다.

김포매립지 주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부터 하루 2백t 분량의
군포시 쓰레기차량에 대한 매립지 통행을 저지하는 한편 소각장 건설
이 확정되기 전까지 무기한 반입을 중단시키기로 했다.

군포시는 이날부터 60여개의 쓰레기 수거통을 마련해 임시로 쓰레기를
적치하고 있으나 4일뒤부터 저장용량이 넘어설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대
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주민대책위는 이에앞서 지난 6월 27일과 7월 13일 두차례에 걸쳐 군포
시 소각장건설이 취소될 경우 김포매립지로의 쓰레기 반입을 중지시키기
로 의결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