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신경원기자 ]

국내 최대 농기계생산업체인 대구시 달성군 논공면 달성공단내 대동공업
(대표 한재형)이 7일 직장을 폐쇄했다.

지난달 21일부터 파업중인 이 회사 노조원 5백여명은 이날 오전 회사
정문앞에 모여 직장폐쇄에 항의하며 3시간동안 농성을 벌였다.

노조는 그동안 기본급 9만3천5백원 인상,상여금 1백% 인상,주 42시간
근무등을 요구한 반면 회사측은 기본급 5만3천원 인상,근속수당 3천원
인상,성과급 1백%지급등을 제시해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