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연 5일째 하락한 7일 국내기관투자가들은 주문기준으로
매수 2백34만주 매도 2백49만주를 기록해 대체로 매매균형을 이뤘다.

기관별로는 투신이 팔자 1백27만주 사자 1백25만주의 주문을 냈고
은행은 매도 76만주와 매수 47만주를 주문했다.

보험은 매도 25만주 매수 39만주의 주문을 내 매수우위를 보였고
연기금등 기타기관도 21만주를 팔고 23만주를 사려고 했다.

이날 기관투자가들은 단기급등후 조정을 받고 있는 금융주를 중심으로
활발한 매매주문을 냈으며 반기실적이 가시화됨에 따라 실적호전주로
인식되는 종목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주문을 냈다.

최근 장세가 조정마무리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기관투자가들의 장세개입이 지난주에 비해 다소 활발해지는 양상이었다.

국내기관들의 주요 매매주문동향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만주)

>>>> 매수 <<<<

<>10만주이상 =국제상사(15) 고려아연(11) 한미은행(10) <>7만주이상
=외환은행신 <>5만주이상 =고려합섬 <>3만주이상 =외환은행 대구은행
삼환기업 삼미특수강 LG개발 대현 한일은행 쌍용화재 신원 대우중공업
동아투금

>>>> 매도 <<<<

<>20만주이상 =상업은행(26) <>10만주이상 =대우증권(17.1) <>7만주
이상 =한신증권 대농 LG증권 동서증권 조흥은행 <>5만주이상 =한미은행
동아건설 <>3만주이상 =삼미특수강 신원 제일은행 삼성증권 동아투금
경기은행 대창공업 항도투금 포철

외국인들은 2백82만주(3백52억원)를 사들이고 91만주(1백86억원)를
내다팔아 1백91억원규모의 순매수를 보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들은 상업은행(72) 조흥은행(53) 제일은행(24) 외환은행(15) 국제상사
(12) 등을 주로 매입하고 유공(13) 동원산업(5) 한화에너지(5) 한진중공업
(4) 대한통운(4) 등을 처분해 금융주를 중심으로한 큰 폭의 매수세를
보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