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7월29~8월4일)에는 법인 신설이 많았던 그전주의 365개사보다 68
개가 감소한 297개 업체가 법인등록을 했다.

유통 서비스 전기전자등 평소 법인 설립이 활발한 업종이 지난주에는 다
소 줄어들었다.

반면 평소 법인 설립이 적은 섬유 식품업종은 증가했다.

식품은 이번주 서울에서만 8개 업체가 설립돼 하반기들어 가장 많은 숫자
를 기록했다.

이중 대한제당의 외식체인 사업인 해마로파파로이스의 영동점과 서초점이
법인으로 설립됐고 케이터링업체인 이조케이터링이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이
조푸드서비스로 등록했다.

지방은 부산과 인천이 각각 29개,24개 업체로 전주에 이어 활발했던 반면
대구는 전주보다 14개가 줄어든 7개사가 등록돼 부진했다.

자본금 규모로는 광주에서 주택업체로 법인등록한 삼화종합건설이 1백80억
원으로 가장 크며 중진공이 출자해 설립한 중소기업인증센터가 1백42억5천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