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외환시장에서 독일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차익실현을 위한
마르크화의 매도 전망으로 달러화가 7일 마르크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에 대한 마르크화 환율을 1달러당 1.4065마르크로
지난주말의 1.3929마르크에 비해 1.5페니히가 올랐으며 달러화는 다른 주요
유럽통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엔화에 대해서는 지난주말 1달러당 91.15엔에서 이날 오후 늦게
91.25엔으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외환시장의 중개인들은 "달러화가 회복기에 접어들었다"고 말하고 "지난주
달러화는 정부의 시장개입으로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으며 마르크화에
대해서는 독일중앙은행의 환매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