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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전3사, 백색가전시장에 대한 자가브랜드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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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삼성 대우등 가전3사가 일본의 냉장고 세탁기등 백색가전시장에 대한
    자가브랜드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8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도쿄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올들어 엔고에 의해
    일본의 백색가전제품 수입이 급증하자 그동안 OEM(주문자상표생산)방식으로
    만 일본시장에 수출해온 국내 가전3사들이 잇따라 자가브랜드 수출로 전환,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중 LG전자는 지난 2월부터 쌀통 겸용 만능냉장고를 자가브랜드로 수출,
    상반기중 6만6천대를 내보낸데 이어 7월부터는 카오스 세탁기를 일본시장에
    상륙시켰다.

    이 회사는 또 지난해 전자렌지 3만대를 자가브랜드로 수출했는데 금년에는
    작년보다 32% 늘어난 4만대 수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중 청소기의
    자가브랜드수출도 추진중이다.

    지난 7월부터 4 급과 5 급 세탁기수출을 개시한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수
    출모델에 7 을 추가하고 수출물량도 올해 8천대에서 내년에는 3만대로 크게
    늘릴 예정이다.

    지난 3월부터는 3백80 급 냉장고를 자가브랜드로 수출하고 있는 삼성전자
    는 올 연말까지 10만대 수출목표를 세워놓고 있으며 오는 11월부터 전자렌지
    수출도 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OEM수출로 일본의 소형냉장고 시장을 50%이상 점유하고 있는 대우
    전자도 연내에 공기방울세탁기의 자가브랜드 수출을 기획하고 있다.

    이들 가전업체는 주된 수요층을 중저소득의 지방및 도시 거주자로 잡아 이
    들 지역에 소재한 조신 다이요 등 대형양판점을 집중공략하는 인텐시브 마케
    팅을 구사하고 있다.

    또 현지 업계전문지인 전파신문 등에 광고도 대폭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한편 일본 대장성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1~5월중 한국산 백색가전제품의
    대일수출은 OEM물량을 포함,냉장고는 전년동기대비 28%,전자렌지는 1백23%,
    청소기는 1백40%씩 늘어나는 급증세를 보였다.

    특히 냉장고의 경우는 일본내 전체 수입냉장고의 80%를 점유한 것으로 추
    정되고 있다.

    < 임 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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