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경=최필규특파원 ]중국정부는 8일 외자유치환경개선및 대외개방확대를
위해 중국세관관리체제를 개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람청국무원 부총리는 이날 세관통관시 검사철차가 복잡하고 수수료도
이중부과되는등 체제가 불합리,심천세관의 관리체제에 대한 시험적 개혁을
통해 점차 전국으로 세관개혁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정부는 이에따라 통관단계에서 불필요한 위생및 동식물관련 검사를
최대한 축소하고 후속감독관리를 강화하는등 조치를 통해 통관절차간소화
실현과 통관수수료항목및 기준을 결정.발표하는등 통관비용의 합리적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다.

중국정부의 이같은 조치로 홍콩-심천루트를 이용하는 우리업체들의 대중
수출이 보다 신속하고 통관비용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