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구국무총리는 8일 한국경제신문사가 벌이고 있는 노사협력캠페인과 관
련, "금년들어 2천여개업체, 30여만명의 근로자가 "노사협력선언"에 참여함
으로써 노사화합 분위기가 확산되고 대립적 노사관계가 타협적 관계로 전환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사관계의 안정기조를 계속 유지토록 노력해달라"
고 당부했다.

이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진임노동부장관으로부터 "금년도 노사관계평가
및 과제"에 대해 보고 받은뒤 이같이 지시했다.

진장관은 이날 한국경제신문사가 금년들어 전개하고 있는 한경노사협력캠페
인성과를 최근의 노사관계동향을 보고했다.

이총리는 "최근 금융실명제 보완을 둘러싼 일련의 논의와 실명전환과 관련
된 발언물의가 있었다"며 "관련 경제부처 장관들은 금융실명제등 새 제도 및
법과 관행이 안정적으로 착실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 김호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