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시멘트 업계의 물류난 해소를 위해 공업단지안에도 시멘트사이로등
유통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주요 시멘트수송 병목구간에 대해선 도로
와 철도를 대폭 확장키로 했다.

8일 통상산업부 관계자는 "시멘트 업계의 최대 애로인 물류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최근 업계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건설교통부와 공동으로 "시멘트
수송개선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확정한 개선대책에 따르면 부족한 시멘트 유통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현재 공단안에 입주할 수 없도록 돼 있는 시멘트 사이로등을 공단개발계획에
적극 반영,건설이 가능토록 개선키로 했다.

또 <>충북 제천~장호원간 <>충주~하영간 병목구간에 대해 도로 확장공사를
조기 실시하고 <>제천~충주간 목행대교 <>제천~단양간 상진대교 <>영주~안동
간 평은교등 주요 다리를 신설하거나 보완키로 했다.

<차병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