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국민의회(가칭)는 8일 박상규전중소기협중앙회장과 조경철전경희대
부총장등 15명의 인사를 추가영입하고 신당에 참여하는 현역의원은 전원
지구당조직책에 임명키로 했다.

박지원대변인은 이날 새로 영입된 인사중 군출신은 간용태전해사교장
손길남전2군부사령관 윤갑수전공군준장 김재민전육사교수부장등이라고
밝혔다.

또 오익 전천도교교령 장성원동아일보조사연구실장 김윤수부산리베라호텔
사장 박성규전상공부국장등과 함께 여성계에서 신낙균여성유권자연맹회장,
문화예술계에서 임현식 이효춘 최희준씨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새정치의회는 이날 지도위원회의를 열고 지구당위원장인 현역의원이
신당에 참여하는 경우 전원 조직책으로 임명키로 했다.

이같은 조치는 소위 "살생부"파문과 신당에 대한 비판적여론이 계속됨에
따라 신당참여의원들의 동요를 막고 민주당 잔류의원들의 합류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