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15주년을 맞은 실천문학사가 9월부터 주식회사로 전환된다.

실천문학사는 이와관련 7일 발기인회를 열고 본격적인 주주공모에
들어갔다.

수권자본금규모는 3억원이며 총 발행주식은 6만주. 1주 공모가 5,000원.

1인당 소유주식한도는 최저 200주(100만원)에서 최고 3,000주
(1,500만원)로 제한돼 있다.

이는 출판사의 공익성을 살리고 지배주주의 횡포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것.

현재 문화예술인 110여명이 주주참여의사를 밝혔으며 청약액은
2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천문학사는 주식회사전환을 계기로 청소년 아동물등으로 출판영역을
확대하고 문학상제정및 문화정보서비스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창립주주총회는 9월23일. 문의 322-2161.

< 고두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