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가대표 강경옥(동서증권)이 제111회 전미오픈 양궁선수권대회
여자부 수위로 본선에 안착했다.

강경옥은 8일 오하이오주 마이애미대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개인전 오픈라운드 50m에서 330점으로 1위를 기록하는등 4거리
합계에서 1,331점을 획득, 팀 동료인 박명화(1,328점)와 구미라
(1,315점)을 앞서며 1위로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고 선수단에
알려왔다.

전날 장거리 두 종목에서 선두였던 조윤정은 1,314점으로 일단 4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한국선수들 뒤로는 일본의 가와카미와 미쓰야마가 각각 1,305점과
1,291점으로 5,6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