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

산.학.연 컨소시엄을 통한 공동기술개발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9일 경북지방공업기술원이 오는 9월부터 1년동안 시행하는 산.학.연
컨소시엄 구성사업 신청을 접수한 결과 참여기업과 과제수가 지난해의
98개업체및 94개과제보다 15%가량 늘어난 1백13개 업체및 1백8개 과제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과제로는 공동기반기술이나 현장애로기술 등이 대부분을 차지해
산.학.연공동연구를 통한 실용화기술개발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별로는 컨소시엄구성은 영남대가 강원기계등 23개업체와 23개과제를
계약해 가장 많았고, 금오공대 20개업체, 계명대 19개업체, 경북대 18개
업체, 안동대 18개업체, 대구대 15개업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공업기술관계자는 "이같은 현상은 지난해 연구결과 특허 7건등 모두
93건의 기술개발 실적을 올린데다 정부와 자치단체가 연구자금의 75%를
지원하고 있어 자금 부족에 허덕이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큰 도움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