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제록스는 10일 잔고장과 화질저하의 문제점을 대폭 개선한 중형급
복사기(모델명 제록스 230)3개모델을 개발,11일부터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한국과 일본의 제록스연구진 1백50명이 3년여의 연구끝에 선보인 이 제품
은 모듈설계방식을 채택,제조단계서부터 작동정지등의 잔고장발생여지를
최소화했으며 고내구성의 OPC드럼을 채용해 7만매까지 복사해도 화질변화가
없다고 제록스는 밝혔다.

이 제품의 주요특징으로는 <>복사도중에도 추가용지공급및 용지카세트전환
이 가능하고 <>몸체개폐식 구조로 설계돼 기계이상시 사용자가 신속히
대처할 수 있으며 <>사진모드가 있어 컬러원고나 사진을 복사해도
선명한 화질을 얻을 수 있다.

이 회사는 이 제품을 내수뿐 아니라 싱가폴 태국 인도네시아등
동남아로 수출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재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