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김대중위원장 "세대교체론 나이만 따지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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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회의의 김대중창당준위위원장은 11일 발기인대회 토크쇼를 통해
정계복귀배경과 대선출마 3김시대청산론 정치자금문제등에 대한 입장을
비교적 솔직히 언급.
김위원장은 대선출마여부에 대해 "올해에도 정치에 개입할 의사가 없었다"
면서 "96년말이나 97년초쯤 국민이 원하지않으면 대선에 나갈 생각이 없다"
고 피력.
김위원장은 그러나 "내년 총선에서 신당을 제1당으로 만들 자신이 있다"
면서 "대통령에 네번씩 떨어질 생각은 없다"고 말해 대권도전을 향한 강한
의지를 표명.
김위원장은 또 "성이 같다는 이유로 3김으로 몰려 거세당하는 것은 유감"
이라고 운을 뗀뒤 "한사람은 군사정권에 몸담았고 다른 한사람은 군사독재와
손잡고 3당야합을 이뤘지만 본인은 민주주의를 위해 16년을 사회와 격리돼
살아온만큼 같이 취급당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차별성을 강조.
김위원장은 "세대교체는 건강과 능력 그리고 무엇보다 국민의사에 따라
이뤄져야지 단순히 나이만 갖고 논의할 문제는 아니다"고 강조하면서
"나이만 갖고 따진다면 나중엔 유치원생만 남을것"이라고 말하기도.
김위원장은 표정이 너무 근엄하다는 패널리스트의 지적에 대해 "조순씨도
표정이 근엄했지만 시장에 당선돼더라"고 조크.
김위원장은 이어 "조순시장 TV토론을 하는 것을 보니 부럽더라"면서 "92년
대선때 TV토론을 했으면 내가 지금 청와대에 가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청중의 박수를 받기도.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2일자).
정계복귀배경과 대선출마 3김시대청산론 정치자금문제등에 대한 입장을
비교적 솔직히 언급.
김위원장은 대선출마여부에 대해 "올해에도 정치에 개입할 의사가 없었다"
면서 "96년말이나 97년초쯤 국민이 원하지않으면 대선에 나갈 생각이 없다"
고 피력.
김위원장은 그러나 "내년 총선에서 신당을 제1당으로 만들 자신이 있다"
면서 "대통령에 네번씩 떨어질 생각은 없다"고 말해 대권도전을 향한 강한
의지를 표명.
김위원장은 또 "성이 같다는 이유로 3김으로 몰려 거세당하는 것은 유감"
이라고 운을 뗀뒤 "한사람은 군사정권에 몸담았고 다른 한사람은 군사독재와
손잡고 3당야합을 이뤘지만 본인은 민주주의를 위해 16년을 사회와 격리돼
살아온만큼 같이 취급당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차별성을 강조.
김위원장은 "세대교체는 건강과 능력 그리고 무엇보다 국민의사에 따라
이뤄져야지 단순히 나이만 갖고 논의할 문제는 아니다"고 강조하면서
"나이만 갖고 따진다면 나중엔 유치원생만 남을것"이라고 말하기도.
김위원장은 표정이 너무 근엄하다는 패널리스트의 지적에 대해 "조순씨도
표정이 근엄했지만 시장에 당선돼더라"고 조크.
김위원장은 이어 "조순시장 TV토론을 하는 것을 보니 부럽더라"면서 "92년
대선때 TV토론을 했으면 내가 지금 청와대에 가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청중의 박수를 받기도.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