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러시아 3국은 12일 러시아의 방사성폐기물 동해투기에 대한 제2차 공
동조사에 착수, 오는 9월17일까지 표본채취작업을 벌인다.

이번 2차조사 대상지역은 오호츠크해, 캄차카, 사할린, 동경만 앞바다, 울
릉도 남서해역등 5개지역이며 IAEA(국제원자역기구)가 조사에 동참한다.

이들 지역에서 채취한 표본에 대한 최종분석결과는 실험실내의 정밀분석을
거쳐 1년뒤인 내년 8~9월쯤 나올 예정이다.

한편 3국 공동조사단은 지난해 3~4월 실시한 1차조사 결과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발표한 바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