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고 깨끗한 이는 미인의 상징.예로부터 "단순호치(단순호치)"라
하여 붉은 입술과 흰 이를 미인의 으뜸요소로 여겨왔다.

그런데 이가 누렇다면 입을 벌려 크게 웃기도, 타인과의 대화에도
자신감을 잃게 마련이다.

누런 이의 미백치료에는 가벼운 증상에서는 과산화수소수가 30%가량
함유된 약물을 이용하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표백에 사용되는 약물은 인체에 무해하지만 특수한 빛이나 열을 가해야
하므로 약물표백은 반드시 치과에서 한다.

최근에는 제약회사등에서 가정용 표백제를 수입 시판해 미백치료가 좀더
손쉬워졌다.

제일제당의 "내추럴화이트"는 세척액,과산화수소수 성분의 투명 겔,
광택크림 3종이 한 세트이다.

하루 한번, 4~8주 사용하면 효과가 나타난다.

1개월분 3만3,000원. 우성식품의 "램브란트"는 치약처럼 튜브에 든 제품.
저마모성 비산성으로 프라그. 타르제거작용과 함께 불소가 함유돼있어
양치질을 따로 하지않아도 된다.

하루 세번 3분 이상의 양치로 역시 4~8주 사용. 1개월분 1만6,000원.
대웅제약의 "덴탈화이트"는 "이 틀"을 이용한 미백제. 화이트겔이 든 틀을
하루 30분씩 치아에 끼우면 1~3주에 효과를 볼수 있다.

다만 사용후에는 반드시 양치질로 입안을 세척해야 한다.

2개월분 5만5,000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