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와 주가] 전문가 시각 : 김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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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와 주가는 서로 어떠한 관계인가" 최근의 증권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이러한 의문을 가지게 된다.
금리하락은 주가상승을 가져온다는 일반론과는 달리 회사채 수익률을
기준으로한 시중실세금리가 하향세를 지속하며 연중 최저치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7월13일 977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약세기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모순된 현상이 나타나게 된 이유는,첫째 금리의 하락 즉 채권가격
의 상승은 주가상승을 어느정도의 시차를 가지고 선행하며, 둘째 금리의
절대 수준이 최근에야 주식과 금리상품의 수익률간에 교차관계가 발생할수
있는 수준으로 진입했으며 셋째 현재 나타나고 있는 금리의 급락현상이
경기상황등 기본적인 요인 보다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임박이라는 재료에
더 큰 영향을 받고있다는 점을 들수 있다.
일반적으로 금융시장의 유동성은 주식시장의 추세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이며 이 유동성의 규모나 증감을 민감하게 나타내주는 지표가
실세금리라 할수 있다.
또한 채권등의 금리상품은 수익률측면에서 주식과 경쟁적 관계라는 점에서
금리의 하락은 주식의 상대적 투자매력도를 상승시킨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았을때 가장 먼저 대두되는 관심사는 앞으로도 금리가
지금과 같은 하향안정세를 지속할 것인가 일 것이다.
경제 환경을 보면 앞으로도 전반적인 경기의 호조추세는 이어질 것이나
설비투자둔화, 수출 증가세 둔화등으로 경제성장률이 2.4분기 10.0%를
기록후 점차 낮아져 3.4분기중에는 8.9%,4.4분기중에는 8%수준으로 예상돼
그 동안의 과열 성장에서 벗어나 적정 성장국면으로 진입할 것이 기대된다.
그동안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하였던 국제수지 부문도 자본재 수입감소,
수입원자재 가격안정등에 힘입어 무역수지가 4.4분기중에는 균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등 전반적인 개선이 기대된다.
한편 장기간의 경기상승에도 불구하고 물가도 소비자물가가 4.8%가 상승에
그치는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경제여건들은 전반적인 자금수요의 축소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무역수지의 개선은 기업들의 자금사정호전과 국내유동성의
증대를 가져올 것이라는 점에서 자금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자금공급 측면에서도 금융제도개편에 따른 혼란 방지및 경기상승세
둔화에 따른 긴축 가능성퇴조로 신축적인 통화 운용을 보일 전망이어서
전체적으로 볼때 자금시장은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시중금리도 중기 하향 안정추세를 보일 전망이다.
금리의 절대수준에 있어서도 3.4분기의 예상물가 상승률이 4.4%수준이고
예상경제성장률이 8.9%전후라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의 명목금리수준인
13.3~13.4%는 금리상품과 주식의 기대 수익률이 균형을 이루는 상태로
판단된다.
그리고 앞으로도 금리의 추가적인 하락이 기대되고 있으며 지난 92년
8월이후 대세상승 전환이 금리의 하락에 의해서 촉발되었다는 점을 고려
했을때 현시점은 주가가 본격적인 상승세로 들어서는 초기단계로 보여진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4일자).
이러한 의문을 가지게 된다.
금리하락은 주가상승을 가져온다는 일반론과는 달리 회사채 수익률을
기준으로한 시중실세금리가 하향세를 지속하며 연중 최저치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7월13일 977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약세기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모순된 현상이 나타나게 된 이유는,첫째 금리의 하락 즉 채권가격
의 상승은 주가상승을 어느정도의 시차를 가지고 선행하며, 둘째 금리의
절대 수준이 최근에야 주식과 금리상품의 수익률간에 교차관계가 발생할수
있는 수준으로 진입했으며 셋째 현재 나타나고 있는 금리의 급락현상이
경기상황등 기본적인 요인 보다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임박이라는 재료에
더 큰 영향을 받고있다는 점을 들수 있다.
일반적으로 금융시장의 유동성은 주식시장의 추세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이며 이 유동성의 규모나 증감을 민감하게 나타내주는 지표가
실세금리라 할수 있다.
또한 채권등의 금리상품은 수익률측면에서 주식과 경쟁적 관계라는 점에서
금리의 하락은 주식의 상대적 투자매력도를 상승시킨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았을때 가장 먼저 대두되는 관심사는 앞으로도 금리가
지금과 같은 하향안정세를 지속할 것인가 일 것이다.
경제 환경을 보면 앞으로도 전반적인 경기의 호조추세는 이어질 것이나
설비투자둔화, 수출 증가세 둔화등으로 경제성장률이 2.4분기 10.0%를
기록후 점차 낮아져 3.4분기중에는 8.9%,4.4분기중에는 8%수준으로 예상돼
그 동안의 과열 성장에서 벗어나 적정 성장국면으로 진입할 것이 기대된다.
그동안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하였던 국제수지 부문도 자본재 수입감소,
수입원자재 가격안정등에 힘입어 무역수지가 4.4분기중에는 균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등 전반적인 개선이 기대된다.
한편 장기간의 경기상승에도 불구하고 물가도 소비자물가가 4.8%가 상승에
그치는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경제여건들은 전반적인 자금수요의 축소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무역수지의 개선은 기업들의 자금사정호전과 국내유동성의
증대를 가져올 것이라는 점에서 자금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자금공급 측면에서도 금융제도개편에 따른 혼란 방지및 경기상승세
둔화에 따른 긴축 가능성퇴조로 신축적인 통화 운용을 보일 전망이어서
전체적으로 볼때 자금시장은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시중금리도 중기 하향 안정추세를 보일 전망이다.
금리의 절대수준에 있어서도 3.4분기의 예상물가 상승률이 4.4%수준이고
예상경제성장률이 8.9%전후라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의 명목금리수준인
13.3~13.4%는 금리상품과 주식의 기대 수익률이 균형을 이루는 상태로
판단된다.
그리고 앞으로도 금리의 추가적인 하락이 기대되고 있으며 지난 92년
8월이후 대세상승 전환이 금리의 하락에 의해서 촉발되었다는 점을 고려
했을때 현시점은 주가가 본격적인 상승세로 들어서는 초기단계로 보여진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