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사육농가에는 양계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주고 소비자에게는
닭과 닭고기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국제닭 박람회"가
열린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14일 양계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달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태평양
관에서 95한국양계박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91년과 93년에 이어 세번째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네덜란드 독일 프랑스등 축산 선진국 15개 국가에서 1백38개
업체가 참가하며 생산자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전시행사로는 적립식 계사,계란 선별 시스템,계분처리시설등 모두
3백95개의 첨단시설이 총체적으로 소개돼 생산자들에게 시설 현대화의
표본을 제시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