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5-11일)는 법인 설립이 부진한 한주였다.

전국에서 2백68개업체가 신설등록해 하반기들어 가장 저조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와 유통업종이 그전주에비해 절반으로 감소했고
법인설립이 많은 편인 무역 서비스등도 줄어들었다.

반면 전기전자업체는 서울에서만 그전주의 두배가량인 17개 업체가
창업됐고 기계 건설업종도 다소 증가했다.

지방에서는 대구와 대전이 두배가량 늘어난 반면 광주와 인천은 감
소했다.

자본금 규모로는 대전에서 충남신협유통이 11억원으로 등록해 가장
컸고 서울에서 설립된 전자제품업체인 보은전자통신이 10억8천만원으
로 뒤를 이었다.

또 미국 포드자동차가 국내 판매법인으로 포드자동차코리아를 자본
금5천만원으로 서울에서 설립해 눈길을 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