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화가 헝가리유통사업에 참여한다.

한화는 헝가리에서 식품및 공산품을 중심으로한 유통사업에 참여키로
하고 오는 10월 부다페스트에 전담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한화는 우선 부다페스트에서 가동중인 라면공장의 독자적인 유통망을
확보한다는 방침아래 헝가리 각지에 창고를 건설,창고업에 진출한뒤 이를
바탕으로 각종 식품및 공산품을 취급하는 소규모 매장을 갖추기로 했다.

유통사업을 전담할 현지법인은 기존 부다페스트의 지사조직으로 출범시
킨다는 계획이다.

한화는 내년이후 부다페스트지역부터 연차적으로 식품및 각종 공산품을
판매하는 매장을 확충,오는 2000년까지는 현지 유통업부문에서 연간 1천
만달러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 이건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