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업기술원은 콤팩트 디스크 플레이어(CDP)의 디지털 회로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잡음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립기술원은 전자파 흡수회로를 디지털 출력단및 전원회에 부착시켜
기존제품보다 전자파 잡음을 크게 줄이는데 성공,앞으로 이를 이유로
수입규제를 해온 유럽및 미국지역에 CDP수출을 늘릴수 있게 됐다고 밝
혔다.

전자파는 전기 전자제품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잡음원으로,TV등의 화
면을 찌그러 뜨리고 컴퓨터 전화기등에 통신장애를 일으키거나 오동작
을 발생시켜 국제적으로 규제가 심하며 선진국들은 이를 비관세 무역장
벽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