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유업이 자사의 방문판매제도를 활용,연고없는 노인들의 건강
관리를 체크하는 건강방문제도의 실시대상가구를 확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판매사원이 담당지역의 무연고거택보호자 가운데 생활이 어려
운 노인이 사는 집을 매입 방문해 야쿠르트1병을 전달하고 건강상태를 확
인,이상이 있을 때 관할 동사무소에 즉시 신고하는 시스템이다.

한국야쿠르트유업은 지난 5월 서울시 광진구를 대상으로 이 제도를 실시
한 이후 서울과 부산의 총 1천1백4가구로 확대실시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구청 사회복지과 직원이 무연고거택보호자를 매일 방문해 건강
을 확인하는 것이 어려운 현실에서 이 제도가 이들 노인들의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야쿠르트유업은 서울과 부산에 국한돼 시행되고 있는 이 제도를 앞으
로 5대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