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는 지난달 14일 무산된 임시총회를 오는 30일 다시 개최키로
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최근 총사퇴한 이사진구성을 위한 임원선출이 실시되고
그동안 회원사간 불화요인이 되어온 각종 현안문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건설업체간 단합차원에서 대형건설업체를 이사진에 대거 포진시킬
예정이어서 총회결과에 관심을 모으고있다.

건협은 이번 총회가 그동안의 갈등을 씻고 대화합의 바탕위에 축제분위기속
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협 정주영회장은 지난달 총회무산이후 건설업체들이 협회를 중심으로
결집하는 방안을 마련,대형건설업체 대표를 비롯 업계원로,전국시도회장등을
잇달 접촉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