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마을버스요금이 9월 11일부터 일반은 현행 2백원에서 2백50원으로,
중고생은 1백50원에서 2백원으로 각각 50원씩 오른다.

서울시는 마을버스요금이 93년 6월이후 인상되지 않은데다 운송원가와
소비자물가상승등의 인상요인이 발생해 이같이 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국교생 요금은 현행대로 1백원이다.

시는 또 앞으로 낡은 마을버스를 교체할 경우 반드시 냉방시설을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규정요금 이상을 받거나 거스름돈을 지불하지 않는등의 행위에 대
해서 집중단속 활동을 펴기로 했다.

< 이승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