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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대경]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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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는 흔히 유동성의 함수라는 얘기를 듣는다.

    시중에 풀린 돈이 많으면 오르고 반대일 경우에는 주가는 떨어진다.

    바다에 떠있는 부표처럼 자금의 조수간만을 반영하는 것이다.

    투자자로서는 결코 간과할 수 없는 굵직한 뉴스가 연일 신문에 보도되고
    있다.

    한마디로 "만조기로의 전환"을 암시하는 시사점들이며 큰장을 예고하는
    징표도 된다.

    연9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약세장에서 투자자들이 던진 질문은 "경기가
    호황이라는데 주가는 왜 떨어지는가"였다.

    16일 발표된 상반기 영업실적도 우리기업들이 호황의 절정기를 보내고
    있음을 잘보여주는 것이었다.

    반가운 뉴스는 아니어니컬하게도 그반대편에 숨어있다.

    우선 눈에 띠는것이 기업들의 설비투자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1.4분기중 평균 39%에 달했던 설비투자 증가세는 6월엔 26%로 낮아
    졌고 3.4분기엔 20%선 이하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와있다(KDI).

    설비투자가 주춤하면서 채권금리는 13%대로 내려섰고 하반기중엔 되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한은).

    수퍼엔고가 주춤하고 있다는 소식도 경기의 연착륙을 예상케하고 있다.

    달러의 상대적 강세는 경기의 반전을 연착으로 유도해갈 것이다.

    말하자면 경기가 한풀 꺾여야 설비투자붐이 진정되고 그러고서야
    시중자금에 여력이 생긴다.

    시중 자금에 여력이 축적되면 이젠 주가를 밀어올릴 수있는 과잉유동성을
    기대할 수있게 된다.

    저금리는 또 은행등 기관투자가들을 증시로 밀어넣을 것이다.

    그러지 않고는 도저히 수익율을 맞출수 없는 탓이다.

    상반기 6개월간의 순이익이 1조원을 넘는 회사주식이 13만원이라면 이는
    "덤핑가격"이라고 생각하는 증권전문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의 생각이 대중에게 확산되는데는 물론 한달이든 두달이든 다소의
    시간이 걸릴 것이다.

    < 정규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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