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쌀지원 계획대로 추진" .. 나부총리, 국회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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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웅배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16일 대북 쌀수송선의 인공기게양및 억류
사건등에도 불구하고 동포애차원에서 시작된 대북 쌀지원사업은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부총리는 이날 국회통일외무위(위원장 오세응)에 출석, "최근 남북관계
주요 현안보고"에서 "앞으로 정부는 당초 약속한 쌀 15만t의 잔여물량인
6만5천t을 계획대로 북한에 인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부총리는 쌀추가지원이 필요한 경우 국회동의여부를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추가지원시에는 국회의 동의를 거칠 방침"이라고 답변했다.
나부총리는 이석채재정경제원차관이 우리측 회담수석대표를 맡고 있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남북당국자간 회담의 수석대표를
교체할 수 있도록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나부총리는 "쌀수송선 억류등 일련의 사건을 거울삼아 앞으로는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보완장치를 마련하는등 대북정책을 총체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나부총리는 통신두절로 쌀수송선 억류사건에 대한 진상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다는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3차회담에서는 통신과 관련된 절차문제를
북한측과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와함께 나부총리는 "북경에서의 1차 남북회담때 회의록이 없었고 2차
회담때는 주요 발언요지만 기록했었다"며 "앞으로는 남북회담 진행상황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회의록을 작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7일자).
사건등에도 불구하고 동포애차원에서 시작된 대북 쌀지원사업은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부총리는 이날 국회통일외무위(위원장 오세응)에 출석, "최근 남북관계
주요 현안보고"에서 "앞으로 정부는 당초 약속한 쌀 15만t의 잔여물량인
6만5천t을 계획대로 북한에 인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부총리는 쌀추가지원이 필요한 경우 국회동의여부를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추가지원시에는 국회의 동의를 거칠 방침"이라고 답변했다.
나부총리는 이석채재정경제원차관이 우리측 회담수석대표를 맡고 있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남북당국자간 회담의 수석대표를
교체할 수 있도록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나부총리는 "쌀수송선 억류등 일련의 사건을 거울삼아 앞으로는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보완장치를 마련하는등 대북정책을 총체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나부총리는 통신두절로 쌀수송선 억류사건에 대한 진상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다는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3차회담에서는 통신과 관련된 절차문제를
북한측과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와함께 나부총리는 "북경에서의 1차 남북회담때 회의록이 없었고 2차
회담때는 주요 발언요지만 기록했었다"며 "앞으로는 남북회담 진행상황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회의록을 작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