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들은 티잉그라운드에서 연습스윙을 많이 하고, 프로들은 그린
주위에서 많이 한다고 말한바 있다.

프로들은 "어프로치샷은 스코어와 직결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프로들의 칩샷 플로차트를 보자.

그들은 먼저 라이, 홀까지의 거리, 경사, 스피드, 잔디결의 방향등 샷에
필요한 여러 요소를 분석한다.

그리고 클럽을 선택한다.

그런다음 볼에서 일정거리 떨어진 상태에서 연습스윙을 몇번 시도한다.

이때 주의할 것은 연습스윙이라도 실제 샷과 똑같은 기분으로 해야 하며,
그 동작이 거의 기계적으로 나와야 한다.

최종적으로 볼에 다가가서 연습스윙을 한대로 스윙을 재생한다.

만약 연습스윙중 느낌이 이상하면 잠깐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다.

힘의 가감을 점검해본 다음 샷에 임하는 것이 자신감을 높여준다.

완벽한 칩샷은 많은 연습스윙에서 비롯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