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일본의 민간 품질보증기구인 JQA로부터 일본지역에 수출하는
컬러TV 14개 모델과 TVTR(VTR겸용TV)10개 모델에 대해 "제3자 인증"인
S마크를 획득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S마크 획득으로 대우전자는 컬러TV등의 안정적인 대일본 수출이
가능해졌으며 특히 일본내 PL(제조물책임)법으로 인한 제품 회수등의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인증기관인 JQA와 공동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지역에 수출하는 TV와 TVCR 전 제품, 캐털로그등에 S-JQA마크를
부착할 수 있게 됐다고 대우전자는 덧붙였다.

S마크는 일본 국가규격인 전기용품 취체법에 따라 통산성 산하 자원
에너지청에서 수여하던 형식승인제도(T마크)가 민간품질보증기구인 JQA로
이양된 "제3자 인증제도"다.

대우전자는 이번 S마크 획득을 계기로 올해 일본지역 수출을 전년 대비
40% 늘어난 2억8천만달러로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이를 4억달러로 크게
확대할 방침이다.

< 이의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