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시리즈" <수퍼맨> (SBSTV 오후5시) =

경쟁지인 메트로폴리스 스타지는 점점 판매부수가 많아지는 한편
데일리 플래넷지는 곤경에 처한다.

화재 사고, 엘리베이터 추락 사고 등이 잇달아 발생하는데 그때마다
메트로폴리스 스타지에서 먼저 사건을 취재한다.

알고보니 메트로폴리스 스타지에서 자기네 신문판매부수를 늘리기
위해 사건을 고의적으로 일으킨 것이다.

항상 사건 보도에 앞장서는 메트로폴리스 스타지의 린다기자는
로이스의 대학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사이다.

<>"광복50주년 기획드라마" <김구> (KBS1TV 오후9시50분) =

단발령과 을미사변이라는 민족적 수난과 격랑의 회오리속에서 창수의
정신적 스승이라할 고선비와 안진사는 각각 전통적 수구론자와 개화론자
로서의 길을 걷는다.

두 사람 간의 좁혀질 수 없는 인식의 차이속에서 심한 정신적 갈등을
겪던 창수는 첫사랑의 연인인 여옥과의 혼사마저 깨지자 다시 유랑의
길에 오른다.

치하포에 다다른 창수는 그곳에서 변장한 일본장교 스찌다를 만나 그가
명성황후시해에 가담한 자임을 직감적으로 알아차리고는 격투끝에 그를
타살한다.

<>"주말연속극" <젊은이의 양지> (KBS2TV 오후7시55분) =

병실에서 석란과 마주친 차희는 마치 인범의 애인이라도 되는양 구는
석란과 그것을 묵인하는 인범의 태도에 충격을 받는다.

인범은 차희에게 석란과의 관계를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열심히
변명하지만 차희는 이미 모든 상황을 짐작한다.

차희를 달래 하숙집으로 돌아온 인범은 찌개냄새를 맡고 구역질하는
차희를 보고 긴장한다.

인호를 쌍칼파 조직원이라고 오해한 현지는 창고를 찾아가 사실확인을
하고 인호는 현지를 위해 흑곰 구출에 도움을 준다.

<>"주말연속극" <사랑과 결혼> (MBCTV 오후8시) =

수빈은 강현으로 부터 세현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착잡해진다.
강현은 수빈을 바래다주며 세현에 대한 미련이 있는가를 묻지만 수빈은
더 이상 묻는 것은 자신을 정말로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차에서
내린다.

영민을 기다리다 지친 예희는 영민이 들어오자 문만 열어주고 횅하니
침실로 들어가버린다.

다음날 아침 영민은 예희가 식탁에 토스트만 올려놓고 혼자 출근해
버렸음을 알고 표정이 굳어진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