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시민공원내 수영장,정구장등 운동시설의 사용요금이 다음달중 최고
1백%까지 대폭 인상된다.

또 하천법에 따라 무료로 운영중인 뚝섬,잠실,양화지구의 고수부지
주차장 요금도 내년부터 유료화된다.

서울시 한강관리사업소는 19일 민간시설 요금의 20~30%수준인 수영장,
롤러스케이트장등 한강시민공원내 체육시설 사용료를 최고 1백% 올려
민간 유사시설 이용료의 50% 수준을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강관리사업소는 또 고수부지 주차장의 유료화 추진할 방침을 세우고
현재 사용료 조정안을 마련중이며 시의회 의결을 거쳐 다음달중 고시할
계획이다.

현재 민간 시설인 여의도 한양실내수영장 입장료는 성인 기준 5천원
인데 반해 한강시민공원내 잠원수영장의 경우 성인 입장료가 1천1백50
원으로 사설수영장의 23%수준이다.

< 송진흡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