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지방은행주의 상승세를 주도한 종목.

지난12일 8천7백50원에서 19일 1만원으로 일주일새 14.3%가 올라 상승률
10위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이달 첫째주 일평균10만주내외에서 지난주에는 일평균 67만3천5백
98주로 크게 늘었다.

연일 연중최고가를 갱신하고 있어 신규신용융자도 지난9일 2만3천4백30주
에서 지난14일에는 26만4천1백30주로 10배이상 증가했다.

상승재료는 주식시장의 침체로 은행업종의 95년반기순이익이 부진을 면치
못했음에도 순이익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44%가 증가했다다는 점이다.

그이외에는 특별한 상승재료는 없으나 경기하강조짐과 엔저에 따른 블루칩
의 약세속에 저가주 비제조주 대형주라는 점에서 일반투자가들의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남광토건=연중최고가인 1만3천4백원(1월9일)에 근접하고 있는 관심종목
이다.

지난주말 1만1천2백원에서 19일 1만3천원으로 16.1%의 상승률을 보였다.

주간상승률순위는 4위.

주요주도업종으로 부상한 건설업종내에서도 상승률이 돋보이는 종목이다.

거래량 또한 급증세를 나타내어 일평균 거래량도 20만5천4백82주로 이달
첫째주에 비해 약36%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기실적에서도 주당자산가치 1천4백68원을 기록, 지난18일 현재 주가
수익률이 8.6에 불과한 신저PER주로 투자가의 각광을 받고 있다.

건설업에서도 앞으로 성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토목비중이
79.1%로 수익개선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룹 재정비를 위한 쌍용건설과의 합병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서울은행=일평균거래량 1백62만2천8백72주로 거래량1위로 외국인 매수세
가 예상되는 종목이다.

이달초까지만해도 비제조주의 약진속에서도 부실채권과다에 따른 채무구조
취약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었다.

주간거래량급증에 힘입어 주가도 한주동안 5백10원이 올라 19일에는 7천
9백원에 거래됐다.

상승률은 6.9%다.

특히 외국인들의 주요매수대상으로 부상하고 있어 완전히 주가회복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지분율은 18일현재 7.97%로 지난11일에 비해 0.45%가 증가했다.

이는 은행업종의 전체 외국인지분율이 12.75%로 한도에 육박해 다른
은행종목에 비해 외국인이 신규매수가 가능한 종목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공성통신전자=작전(시세조종행위)관련주의 말로를 보여준 종목이다.

지난6월29일 1만6천5백원에서 지난달24일 3만2천5백원으로 약1백%의 단기
급등을 보인후 주가는 계속 하락해 왔다.

지난12일 2만1천8백원에서 19일 20.2%가 하락한 1만7천4백원에 거래돼
하락률5위를 기록했다.

특히 증권거래소에서 매매심리에 착수한데다 동방페레그린증권 이형근
대리피살사건관련설로 하락세는 가속됐다.

이대리피살사건이 작전과 관련됐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증권전문가는
당분간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