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8일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21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수익률이 전일보다 0.25%
포인트 상승한 연12.55%를 기록했다.

이같이 채권수익률이 오른 것은 단기급락에 따른 조정심리가 작용,
증권사등 기관들이 매수를 꺼린데다 일부 차익매물까지 가세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거래는 극히 뜸해 호가위주로 수익률이 오르고 내리는 모습이었다.

이날 발행된 6백28억원어치의 회사채중 영진약품 기타보증채 25억원어치는
연12.5 7%에 투신권으로 갔다.

양도성예금증서(CD)및 1일물콜금리등 중단기금리도 오름세였다.

CD의 경우 이날 발행물량이 미미했으나 마땅한 매수처를 찾지 못하는
양상이었으며 콜금리는 증권사등의 단기자금수요가 증가하면서 연12.0%를
나타냈다.

하지만 대부분의 채권관계자들은 "채권수익률이 단기간에 너무 떨어져
불안심리가 다소 있는 것도 사실이나 하락추세자체는 꺾이지 않은 것"으로
보고있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