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들이 기존 고객보호를 위해 은행등 금융기관자금을 거절하고있다.

21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한국 대한 국민등 투신3사는 최근 금리가 연일 급
락하면서 시중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들이 공사채형수익증권의 매입을 요구
하고있으나 저율채권편입에 따른 기존 고객의 손실을 우려해 자금을 받지않
고있다.

이들 투신사들은 3년전 금리하락가 하락했을때 2조원을 크게 웃도는 금융기
관자금을 마구 받아 수탁고를 경쟁적으로 늘렸왔으나 공사채형펀드의 수익률
은 급락, 기존 수익자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투신사들은 이들 금융기관자금은 최소 1백억원을 웃도는 뭉치돈이나 일단
만기가 되면 재투자를 하지않고 즉각 상환해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주는 점
도 고려해 이들 자금의 유입을 거절하고있다.

한편 투신3사는 조만간 관계자 회의를 열어 금융기관에게 공사채형수익증권
을 매각을 하지않기한느 신사협정을 맺을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