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세를 보이고있는 은행.증권.건설주등에 매매거래가 집중, 8월들어
전체 주식거래량의 절반이상이 이들 주식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하루 일평균 27.87%에 불과했던 은행 증권
건설주의 거래비중은 이달들어 지난19일까지 일평균 50.42%로 급격히 높아
졌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건설 증권주를 중심으로 70%안팎을 오르내리는 거래비
중을 보이기도해 주식거래가 지속적으로 이들 업종에 편중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이는 은행 증권 건설주등이 시장 주도주로 부상하고 있는데다 투자가들이
이들 주식을 단기매매대상으로 삼고 활발히 거래를 한데 따른것으로 풀이된
다.

이에따라 이들 주식의 업종지수(19일현재)도 지난달말에 비해 은행주는 62.
50포인트 오른 556.26을, 건설주는 44.76포인트 오른 465.35를 기록해 이달
들어 10%내외의 주가상승율을 보였다.

증권주도 179.44포인트 오른 2,278.85를 기록, 업종지수가 약20일새 7.87%
가 상승했다.

증권전문가들은 일반투자가들의 트로이카주 선호경향이 갈수록 뚜렷해지는
데다 이들 종목의 활발한 단기매매로 대기매물소화도 가능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