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연건동에 자리잡은(주)정림건축이 구사옥을 해체하면서
건축물해체를 예술작업화한 이벤트를 오는 27일까지 열고있다.

참여작가는 이승택 강은엽 이상현씨등 3인. 이승택씨는 뒷마당에 캔버스를
깔아놓은다음 창틀에 매달아놓은 물감주머니에서 물감을 흘려내리는 작업을
, 조각가 강은엽씨는 건물의 한쪽면을 조각작품화했다.

또 설치미술가 이상현씨는 6층건물의 내부를 관통시킨 구멍을 통해
레이저광선을 쏘아올려 재창조의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