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앞으로 5년간 자동차 산업에 1천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자동차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세제및 금융정책을 적극 시행할 것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기계전자공업부 한 관리의 말을 인용, 이같이 보도하면서 중국
정부는 오는 2010년까지 연간 자동차 생산량을 1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전했다.

자동차 산업은 중국 기간산업의 하나로 중국 정부는 지금까지 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해 외국기업에 세제혜택등을 부여해 왔는데 앞으로는 투자를, 특히
8대 합작 자동차업체들에 집중 시킬 계획이다.

이들 8대 업체는 상해대중기차, 제1기차, 북경길보기차, 동풍기차,
천진미형기기차창등이다.

이 관리는 중국 정부가 자동차 업체들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을 도입하는 동시에 오는 2000년까지 연구개발투자도 현재의
매출액 대비 1%수준에서 3~5%정도록 끌어올리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