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도요타는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과 유럽
한국과의 경쟁에 대응, 오는 2000년까지 연간 22만2천대의 저가 "아시아카"
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요타는 앞으로 2년내 태국에서, 그리고 오는 98년까지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 1천3백~1천5백cc 모델을 바탕으로 한 아시아카의 생산에 착수할
계획이며 2000년까지는 이중 12만대를 태국에서, 9만대는 인도네시아에서,
그리고 나머지 1만2천대는 필리핀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도요타는 현재 태국에서 경트럭을,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 미니버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대부분 일본에서 수입된 부품을 이용한 승용차도 이들
3개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도요타는 앞서 이들 3개국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총생산량을 94년의 22만대
에서 오는 98년까지는 41만대로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