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이사무 일 경제기획청장관은 22일 연초 엔화의 상승과 미 경제의
침체로 일본의 경제는 전체적으로 침체상태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미야자키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기동향지수가 좋지 않다고 밝히면서
경제가 지속적인 회복세로 곧 돌아설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최근의 엔화하락과 주가상승이 소비자와 기업의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말하고 달러당 90엔선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엔화하락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경기선행지수는 5월 16.7에서 6월 9.1로 떨어지는 등 2분기동안
호황을 가르키는 50 수준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