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8일(금)부터 10일(일)까지 3일간은 황금의 추석연휴기간.

이 기간중 전국골프장들의 휴.개장 현황을 알아본다.

이 현황은 본사가 전국골프장을 대상으로 직접 조사한 것이다.

골프장들은 연휴중 추석 당일인 9일 하루만 휴장하는 곳이 39개로
가장 많지만 연휴 3일 모두 개장하는 골프장도 29곳이나 됐다.

이는 예년에 비추어볼때 많아진 것으로 "골퍼(회원)들이 원하면 연중
어느때라도 개장하겠다"는 의식을 골프장들이 갖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22일 현재 추석연휴에 하루도 쉬지 않고 개장하겠다고 밝힌 골프장은
경기 곤지암 아시아나 안양 제일 춘천 클럽700CC등이다.

휴양지에 위치한 설악프라자 용평 오라 제주 파라다이스CC등도 이에
해당한다.

퍼블릭중에서는 가든 뚝섬(예정) 송도 알프스 화승골프장이 3일
모두 문을 연다.

추석 당일만 휴장하는 골프장은 남부 뉴서울 은화삼 태광CC등으로
나타났다.

퍼블릭가운데는 레이크사이드와 올림픽 냉천골프장이 이날 하루
휴장한다.

연휴중 이틀간 휴장하는 골프장은 관악 금강 기흥 남수원 발안
서울 한양 수원 양지 부산 울산 통도CC 11곳이다.

또 아직 연휴동안 휴.개장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골프장도 9군데나
됐는데 경북 경주조선 대구 광주CC등 지방소재 골프장이 많았다.

연휴동안의 부킹상황을 보면 발안 이포 코리아 남광주CC등이 예약이
끝났으며 신원 우정힐스 88CC등이 현재 접수중, 그리고 나머지 많은
골프장이 29일과 9월5일에 예약을 받는다.

제주지역 골프장중 제주CC는 추석당일분이 예약마감됐으며 퍼블릭으로
운영되는 중문골프장은 현재 약10% 정도의 여유가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