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주의 거래비중과 시가총액비중 추이로 볼때 금융주가 앞으로
시장주도주도 떠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쌍용증권에 따르면 보험 은행 단자 증권등 금융주들의 이달들어
현재까지 거래비중은 평균41.2%이고 거래대금으로는 31.2%이며 시가총액
비중은 18.5%인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주의 거래비중은 최근 몇달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인데 주가상승을
의미하는 시가총액비중과 함께 증가했다는 점에서 시장주도주로의 부상가
능성이 크다고 쌍용증권은 풀이했다.

특히 금융주가 시장주도주로 작용했던 지난87-88년의 금융주 거래비중및
시가총액비중증가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주도주로서의 가능성을 크
게 하고 있다고 이증권사는 밝혔다.

쌍용증권의 한관계자는 "최근 금융주의 거래비중이 과다하다는 우려가
있지만 추가상승기대감이 더 큰것으로 보인다"며 "상장주식수 즉 자본금
비중으로 거래비중과다여부를 평가할때 금융 건설 무역등 구트로이카주의
거래비중은 45%전후가 적정한 수준으로 본다"고 말했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