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목훈 <돈산개발 대표이사>

-골프장에 이어 온천관광단지개발에 착수한 이유는.

"바로 인근에 충온 중원 능암등 온천지구가 다수 지정되었으나 여러가지
이유로 본격적인 개발이 못되고 있다.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는 이점을 살려 온천을 낀 관광휴양단지를 개발하면
지방화시대를 맞아 충북권의 개발에도 기여할수 있고 수도권의 관광명소로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수안보온천등 일반 온천과 다른 점을 든다면.

"온천욕만 하고 가는 곳이 아니라 2~3일정도 체류할수 있는 종합관광단지
를 만들려고 한다.

그래서 국내최초로 실버타운도 만들고 어린이에서 어른까지 즐길수 있는
다양한 레저시설을 갖춘다.

특히 골프장에도 연수원이 있지만 이곳에도 별도의 연수원을 건립, 온천
-골프-교육을 한데 묶어 기업들이 휴식및 재충전공간으로 활용하는데
편리하도록 배려하고 있는 점이 특색이라 할수 있다"

-사업추진에 차질은 없겠는가.

"기반공사를 할 건설회사를 곧 선정한다.

여러 대기업에서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토지소유자의 상당수가 직접 투자의사를 밝혀 개발일정이 기본계획
보다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5일자).